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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초등학교(교장 최상태)는 지난 6일 전교생이 2011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살아있는 지혜’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전은 초조대장경(1011년)발원 천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이다. 처음으로 찾은 ‘대장경 천년관’에서는 천년을 이어온 대장경의 역사와 가치, 장경판의 과학성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학생들이 보다 친근하고 쉽게 대장경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특히 ‘대장경 보존과학실’에서는 고려대장경판 진본을 관람할 수 있었다. 진본을 관람한 안유경(6년) 학생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장경을 직접 봤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번 축전을 끝으로 100년 동안 공개되지 않는다고 하니 오늘 볼 수 있어 정말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전시관을 관심있게 둘러보고 판각·인경체험, 장경판전 조립체험,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했다.
판각체험을 한 남재우(6년) 학생은 “옛날 우리 조상님들이 8만개가 넘는 대장경을 손으로 일일이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 팔만대장경을 만들고 1천년간 간직해 온 우리민족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보고 참여하면서 대장경의 역사와 우수성을 배우고 우리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