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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TV, ON-BOOK’운동 책을 읽기 분위기 조성
부모님께 존댓말 쓰기 교육 실천해 나갈 계획
공룡엑스포행사 때 문화체험 활동 시간 마련
“고성지역은 그 어느 곳보다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높은 것 같다”고 말하는
그는 이 같은 지역민의 교육열정에 힘입어 사랑과 정성이 담긴 교실수업으로 학생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손색없는 고성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차 교육장은 고성이 교육장으로서 첫 부임지인 만큼 고성 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과 열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올 고성 교육 역점과제를 ▲사랑과 정성이 담긴 교실 수업 ▲친구와 함께하는 놀이문화 정착 ▲부모님을 공경하는 교육 실천 ▲고성문화 체험교육 추진 등으로 정하고 신뢰받는 학교, 감동주는 교육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첫 번째로 교실 수업의 질과 수준을 향상시켜 기초·기본학력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개인차를 고려한 교실수업 개선과 학생 중심 교수·학습방법 등을 적용하고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단위학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1교1특색을 살리는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교과·재량활동·특별활동 등을 충실히 운영한다.
무엇보다 초·중등 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와 영어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영어 지도교사의 전문성을 높여 학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학습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5일 수업제에 맞춰 토요일 활동 프로그램 강화와 저소득층 자녀 등에 대한 학습준비물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골고루 다양한 교육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소질·적성 계발과 취미·특기 신장을 위해 방과후 학교 우수 강사 인력풀제를 운영, 소외계층에 대한 방과후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교육활동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OFF-TV, ON-BOOK’운동을 강화, 독서교육을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는 인터넷, TV 등 방송매체의 발달로 학생들의 독서량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감안, 올바른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창의력을 계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성교육청은 독서교육을 위한 여건 조성과 홍보활동 강화로 ‘우리 학교 독서 한마당 운영’ ‘학교 도서관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체육교육 활성을 위해서는 체육영재 발굴·육성의 조직적 관리와 우수 체육코치 임용 및 경기력 향상으로 소년체전,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교육청 대항 육상·수영·체조대회, 교육장배 초중학생 육상대회 등에 출전시켜 체육영재교육에 대한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
두 번째로 바른 품성을 심어주는 인성교육을 실천한다.
이 인성교육은 인간존중 사상의 바탕 위에 바른 인성 함양과 건강교육의 실천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추어 미래사회를 주도할 바람직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친구의 날 행사를 확산하고 내 고장 산 오르기 등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체험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학교별 학생회 조직 및 임원 역할 제고와 자치활동 이해 교육강화, 학급·학생회 참여 확대 등을 통해 민주적인 학생회 운영의 자율성확보와 학생중심의 자치활동을 운영하게 된다.
학교간 체육활동을 통한 애교심과 공동체의식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로 건전한 삶을 위한 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부모님께 존댓말 쓰기 교육을 시행한다.
차 교육장은 “핵가족화와 저출산 등으로 부모에 대한 자녀의 공경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제하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존댓말 쓰기 운동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효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하고 가족사랑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중학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학교생활에 대한 성취동기 부여는 물론 학생·교원·학부모 한마음 실천 결의대회와 상급생과 하급생의 유대강화로 학교 폭력과 탈선·비행청소년을 사전에 예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는 물론 유해업소 연계지도, 학교와 가정과의 유대를 강화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지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식정보화 사회에 대응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고성과학 영재반 운영, 컴퓨터 꿈나무 발굴 육성 및 지원 등으로 우수 인적자원을 양성한다.
이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과학적 사고력을 높여 우수인재 육성과 함께 ‘인재의 고장 고성’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네 번째로 올해는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최되는 만큼 특화된 문화예술 체험활동도 적극 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엑스포 관련 행사에 학생들을 적극 참여시켜 ‘내 고장 고성’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성오광대, 고성농요 등 향토 문화예술을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 월1회 문화예술 체험학습의 날을 운영한다.
또 지역축제와 연계한 학교 행사 운영으로 애향심을 높이는 한편 학생중심의 축제문화 육성, 학교단위 종합학예발표회 등으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성교육청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자발적이고 자유롭게 고성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놨다.
한편 고성교육청의 이 같은 올 교육 계획을 통해 지역민과 학부모들은 기초와 기본학력 신장은 물론 교육 내실화를 다져 고성교육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