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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경의 집 진입로 확장 ‘시급’

안내표지판 눈에 띄지 않아 입간판 지점에 진입하다 사고 잦아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10일
ⓒ 고성신문

고성정신요양원과 효경의 집 등으로 진출입하는 도로의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요양원 관계자는 국도 14호선에서 요양원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곡선 상에 작은

표지판으로 안내되고 있어 이를 보지 못한 운전자들이 진입로가 없는 입간판 지점에서 진입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효경의 집이 개원된 2008년 이후 이 지점에서 사고가 잦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요양원 근무자 자가승용차의 앞 범퍼가 간판 충돌로 인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당시 지점에 있던 A형 간판이 파손돼 임시간판으로 대체한 상황이다.



효경의 집 관계자는 “요양원에 입소 중인 환자 30여명의 가족들이 주말마다 찾고 있으며, 어버이날과 명절 등에는 환자 가족 대부분이 방문하는데 진입로를 찾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나 입간판을 보고 진입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아 요양원을 안내하는 간판을 보충하고 도로를 확장해야 하지만 현재로써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부분 정신질환자, 노인들이 상주하는 요양원임에도 불구하고 진입로가 좁고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구급차량이나 소방차 등이 진입하기 용이해야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진입이 힘들어 위험에 대처하는 것이 늦어진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입간판을 세울 당시에도 예산상의 문제로 설치개수가 부족한 상황이었으며 도로공사의 허가 문제로 설치가 곤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진입로에서 요양원으로 들어서는 산길의 보수도 몇 차례 진행됐으나 이용하기 불편한 것은 매한가지라고 말했다. 이 진입로 구간은 개인이 소유하는 부지이기 때문에 요양원에서 자체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군에서 도로를 확장하고 보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관계자는 “요양원 진입로를 찾기 힘들다는 의견에 따라 정신요양원과 효경의 집 위치를 안내하는 간판을 다수 제작해 거리별로 배치하는 것은 요양원측에서 진행이 가능한 일이지만 도로 확장과 보수의 경우는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한 차량 파손의 사고가 많은 형편이기는 하지만, 도로 상황을 놓고 볼 때 언제 인명사고가 발생할지 몰라 운영위원회 측에서도 논의했지만 요양원의 사유지가 아니기 때문에 군에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양원 측의 요청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장의 상황은 도로의 확장이 불가피하며, 시급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사업비 확보 등의 문제로 당장 확장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며, 예산 배정이 가능한 시기에 요청해 사업비를 확보한 후 요양원 진입로를 확장 및 보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의 도로 확장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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