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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성농협이 추진 중인 영오면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차질없이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지난 5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동고성농협 박성태 조합장 출석시킨 가운데 그동안 추진사황을 설명 듣고 의원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박성태 조합장은 “우리지역에서 가축분뇨처리시설인 경축자원화센터건립을 놓고 반대의견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지역출신인 송정현 군의원께서 온갖 음해와 고충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한 저에게 책임이 많다”며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조합장은 “지난 7월에 공장설립인가를 받아 이달말쯤 착공할 계획이다.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시설로 만들어 선진견학지와 관광지로 인정받도록 심혈을 기울여 건립하겠다”고 설명했다. 황대열 의원은 “부지선정 당시 별다른 주민민원이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막상 사업진행과정에서 주민과 영오면출향인들이 반대하고 나서 진통을 겪고 있어 아쉽다. 경축자원화센터는 꼭 필요한 시설이다. 따라서 반대주민들과 원만한 해결점을 찾아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송정현 의원은 “이 사업에 대한 반대의견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반대주민들의 입장이 잘못 전달돼 지역민들에게 전달돼서는 안된다. 동고성농협 직원 모두가 경축자원화센터건립에 대한 홍보요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의원은 “경축자원화센터로 인한 주변지역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영오 개천지역주민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최을석 의원은 “반대주민들과 빠른 시일 내 타협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건립되면 악취가 발생하지 않토록 하는 등 향후 관리가 더중요하다. 철저한 관리체계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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