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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마라톤 건각들이 순천만 울트라마라톤대회에 완주하는 열의를 보여 귀감을 샀다. 순천만을 달리는 ‘2011년 순천만 울트라마라톤 대회’가 전남 순천에서 9 24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207명의 마라토너들이 밤을 새워 101㎞를 달리며 철인의 기량을 자랑했다. 그러나 강건한 체력과 극한의 정신력을 요구하는 서바이벌 경기다 보니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도 많아 완주자는 140명에 불과했다.
고성마라톤클럽(회장 김일규)에서는 59세의 박영주 회원을 비롯하여, 백진도, 이경욱, 임동수, 김경섭, 이종환, 박기추, 이수호, 윤삼석, 김종기 씨 등 10명의 회원이 출전하여 모두 완주했다. 백진도(52) 씨가 남성부 2위, 이경욱(51) 씨가 여성부 1위, 이수호(53) 씨가 여성부 2위를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백진도 씨는 9시간 53분의 기록으로 울트라마라톤에서 꿈의 기록이라고 부르는 텐언더(ten under)를 달성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울트라마라톤은 정식 마라톤의 풀코스인 42.195㎞보다 먼 거리를 달리는 마라톤으로 50~4천700㎞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1991년 최초로 유럽에서 100㎞ 달리기를 개최한 후 국제육상연맹이 인정하는 종목으로 기존 마라톤 코스 거리의 약 2.5배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울트라마라톤 완주자를 ‘울트라맨’이라고 부르며, 고성마라톤클럽은 43명의 울트라완주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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