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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사무소 청사 이전·신축공사가 지난 28일 착공했다.
고성읍사무소는 총사업비 74억원을 들여 고성읍 기월리 653-7번지 일원 5천638㎡에 이전 건립 예정이며, 업무시설 1천638㎡, 도로 715㎡, 주차장 1천665㎡, 녹지 1천620㎡로 조성된다.
군은 읍사무소 본관을 중심으로 주차장, 내부도로, 녹지공간 등을 적절히 배치하여 공공청사 시설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기반시설의 확충을 통한 이용상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고성읍사무소는 시설이 노후되고 부지가 협소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각종 민원 및 행정업무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배치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약 300일 동안 진행되며, 내년 7월 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군민들 사이에서는 고성읍사무소가 기월리로 이전하면 기존의 읍사무소부지에 군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김모(48·고성읍)씨는 “기존의 읍사무소는 도심의 가장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삭막한 느낌이 든다”며 이 부지를 군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면 쾌적한 도심 이미지와 군민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읍사무소부지와 건물 활용방안은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며 읍사무소 이전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내년쯤에 기존 읍사무소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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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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