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어린이타운 수익성 의문

동외리 주공아파트 뒤 남산공원 목련쉼터밑
유지관리비 많이 들어가 프로그램개발 시급

경남도 모자이크사업으로 선정돼 200억원의 예산을 지

특히 남산정 옆에는 공룡타워가 설치돼 고성만과 자란만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만들어진다.
남산공원일대에는 조경을 비롯한 생태공원 피크닉장 공룡조작공원도 설치된다.
어린이현장체험캠프를 할 수 있는 어린이 타운은 50개실에 200여명을 숙박할 수있게 되며 공룡탐방캠프 영어캠프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2012년 9월 공사에 들어가 2013년 11월 완료하여 2014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창원 거제 통영 진주 사천 고성군의 어린이 보육시설은 1천649개소에 6만7천87명이 부산권은 2천403개소 8만9천여명이 순천권은 479개소 2만6천300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은 고성군 인근 지역 보육시설이 어린이 가족단위 캠프체험을 연간 50만명 이상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공룡어린이타운은 고성의 브랜드인 공룡을 주제로한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익성을 창출해 대한민국 최고의 어린이타운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군은 또 공룡어린이 타운이 단순한 어린이들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군민 모두가 이용하고 주5일제 수업시행으로 고성의 교육문화가 함께 성장하며 공룡을 랜드마크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대열 의원은 “경남도의 모자이크사업인 공룡어린이타운이 군민의견을 좀더 수렴해 사업을 최종 결정해 선정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정호용·최을석 의원은 “앞으로 유지관리비가 엄청 들 것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운영에 따른 수익성과 기대효과가 얼마나 나올지 의문스럽다. 운영프로그램을 잘 짜야 이용이 늘어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