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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박사 출신 의학칼럼니스트인 홍혜걸(작은 사진) 박사가 지난 15일 고성문화체육센터에서 ‘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에는 군민 500여명이 참석해 홍혜걸 박사의 의학 및 건강정보에 대한 강연을 경청했다. 홍혜걸 박사는 먼저 2009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10대 사망원인을 전하고, 병의 치유와 예방에 대해 예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홍 박사는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암이고, 두 번째가 뇌졸중, 다음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의 심장병과 자살, 당뇨, 천식과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등의 만성하기도질환, 교통사고, 간염과 간경변 등의 간질환과 폐렴, 고혈압 순으로 해마다 수만명이 숨진다고 설명했다. 홍 박사는 2명 가운데 1명은 암이나 뇌졸중, 심혈관질환으로 숨지며, 특히 심혈관질환은 예고 없이 찾아옴과 동시에 예후가 가장 처참하기 때문에 최악의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앓는 질병은 밝혀진 것만 해도 모두 8천여개에 달하며, 퀴즈를 통해 가장 흔한 질병이 잇몸질환이고, 가장 치명적인 질병은 광견병이라는 의외의 사실을 전달했다. 홍혜걸 박사는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한 100세 장수노인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연구 결과 허벅지근육의 역할이 당뇨합병증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혈관건강을 위해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운동 등을 포함한 하체단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해롭다는 잘못된 의학상식을 지적하고, 고혈압이 치명적인 이유와 함께 고혈당이 혈관의 염증을 유발한다며 혈관건강점검을 위한 4대지표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홍혜걸 박사의 강연에 참석한 군민들은 “그간 잘못 알고 있었던 심장질환, 혈관질환 등에 대한 건강상식을 이번 강연을 통해 바로 잡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바른 건강관리 방법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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