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올해 수능 군내 총 466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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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군내 학생은 총 46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00명의 수능응시인원보다 약 40명가량 줄어든 수치다.
경남도교육청이 지난달 24일

고성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은 총 141명으로, 이들 중 재학생이 132명, 재수생이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중앙고등학교는 총 응시인원 181명 중 재학생이 166명, 재수생이 15명이다.
철성고등학교는 재학생 102명과 재수생 1명 등 총 103명이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했고, 경남항공고등학교는 재학생 39명과 재수생 2명 등 41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응시학생의 남녀 비율은 남자가 58.76%, 여자가 41.23%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남항공고등학교의 경우 여학생의 응시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경남도내에서 수능시험에 응시한 지원자는 총 4만93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천9명이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 2만2천15명, 여자는 1만8천915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력별로는 졸업예정자가 3만5천71명, 고교 졸업 이상 5천287명, 검정고시 및 기타학력이 57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구별 지원자 현황을 보면 창원이 가장 많은 1만6천523명, 김해가 9천621명이며, 이어 진주가 7천661명, 통영 4천139명, 밀양 1천637명, 거창이 1천349명으로 가장 적었다.

올해 경남도내 고등학교의 3학년 총 학생수는 4만2천612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00명가량 늘어났으나 수능응시인원이 감소한 것은 졸업예정자의 수능응시수가 447명 줄었고, 이미 졸업한 응시자 역시 551명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졸업예정자의 경우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문대학 등 2년제 대학, 지방대 중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일부전형을 택해 진학하는 학생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해마다 수능 응시인원은 줄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재수 등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 응시자 가운데는 인문 및 수리영역의 확대로 인한 부담, 입학사정관제 등의 수시모집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대학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중도포기하는 학생수가 감소하는 등의 원인으로 응시자 수는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경남도내 모든 시군에 수능시험장이 설치돼 환경 변화에 따른 부담 등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성군내 수능시험장은 고성중앙고등학교와 경남항공고등학교이며, 고성교육지원청 등 교육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는 수험생이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 등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하루 전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의 경우 출신학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을 수 있으나 검정고시 출신 등 시험지구의 교육청에 직접 수능응시원서를 접수한 학생은 시험지구의 교육청이나 지정된 별도의 장소에서 교부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