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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6월 10일(597호)에 보도된 고성읍 교사리 교사삼거리 신호대 앞에 설치된 소가야타임캡슐 안내간판이 정비가 안 돼 방치돼 있다는 보도 이후 최근 고성군 서 안내표지판을 새롭게 정비했다. 소가야타임캡슐은 300년 후인 2300년에 후손들에게 공개키로하고 지난 2000년 1월 새천년맞이로 고성읍 교사삼거리 신호대에 설치해 보관 중이다.
하지만 2000년 1월 설치한 소가야상징조형물 안내문이 낡고 빛이 바래 내용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방치돼 있었다(위쪽 사진). 이같은 보도 이후 고성군은 안내표지판을 새로 제작해 설치하고 주변 환경정비도 깔끔히 했다.
본지에 보도를 제기한 주민 임모씨(서외리)는 “앞으로 300년 후에 우리 후손들에게 공개될 소가야타임캡슐을 잘 관리·보존해야 한다. 행정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관심을 갖고 관리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소가야타임캡슐에는 행정 의회 학교 금융기관 신문 생활용품 등 14개 분야 140여종류의 물품이 매장돼 있다.
소가야타임캡슐에 매장된 물품 현황은 △행정분야에 공무원조직표 공무원정원표 고성군 군내지도 행정사무수감자료 소가야유물전시관내장물품내역 통계연보 등이 매장돼 있다. △상징물은 고성군기 넥타이핀 고룡이안내 △금융분야는 신용카드 은행통장 택시요금표 경고장 동전 지폐 △학교분야는 고성여중 철성중 고성여고 철성고 교복 고입 대입 참고서 △언론분야는 고성신문 새고성신문 경남신문 신경남일보 소가야소식지 벼룩시장 교차로 △사회단체 및 행사는 고성오광대 고성농요 현지발표공연 테이프 고성문인협회 현황 당항포축제행사 자료 화보 △사회제도는 불법주정차스티커 종교시설현황 연하장 청첩장 부고장 등이 매장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