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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된 문성아파트 재건축 계획없다

고성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투자자 없어 재건축 엄두도 못내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8월 29일
ⓒ 고성신문

공동주택보조사업 일환 노후 아파트 안전점검 최대 3천만원 지원


 


고성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고성읍 동외리 문성아파트가 노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지만 재건축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에 따르면 문성아파트가 오래되고 노후한 것은 사실이지만 노후아파트재건축지원조례 등이 재정되지 않은 상태이고 무엇보다 재건축과 관련한 투자자가 없기 때문에 이 문제는 군이 해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문성아파트는 1980년도에 준공된 건물로 23세대 규모이다.
군데군데 금이 가거나 외벽 등이 부식돼 입주민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 일부 입주민들은 고성군을 방문, 아파트 재건축을 해 주든지 하다못해 안전점검이라도 실시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아파트 안전점검은 공동주택보조사업의 일환으로 50%가 지원되는 가운데 최대 3천만원이 지원 되지만 나머지 50%는 입주민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이마저도 어려운 실정이다.



입주민 김모씨는 “서민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자부담을 한다는 것은 버거운 일”이라면서 최대 3천만원이 지원될 수 있다면 그 지원금 내에서 안전점검을 해 주는 방안을 모색해 서민들의 부담을 들어주는 행정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 박모씨는 “고성군이 부르짖고 있는 인구 10만 고성시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고성읍 도심에 위치한 문성아파트를 층수를 높이고 세대수를 늘려 재건축하는 것이 분양도 빠르고 주택보급률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며 문성아파트는 수남사거리~등기소 도로개설사업이 끝나면 명실상부 고성읍의 중심지역으로 등극할 수 있는 위치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수년전부터 문성아파트 재건축 여론이 제기됐으나 그때마다 마땅한 투자자가 없어 무산되기 일쑤였다.


이는 이 지역이 문화재보호구역이어서 고도제한에 걸리기 때문에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없어 투자자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꺼렸기 때문이다.
박씨는 “발전하는 고성읍 시가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문화재보호구역 완화가 절실하다. 앞으로 수남사거리~등기소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동외리 주변이 급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며 그때 문성아파트가 개발의 걸림돌이 되지 않게 지금부터라도 재건축 조례를 재정하는 안목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문성아파트 주변지역에 고성교육지원청을 비롯, 고성등기소, 한국전력 고성지점 등 크고 작은 관공서가 분포해 있는데다 정동에서 고성읍을 통행하는 차량 또한 많아 향후 고성읍 시가지 내에서는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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