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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 (주)MOA 악취, 주민 고통 호소

면사무소가 현수막 철거 ‘논란’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8월 29일
ⓒ 고성신문

주민들, MOA “못 믿겠다”며 항의 현수막 설치
회화면, 고성 이미지 위해 양해 구하고 철거


 


(주)MOA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

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한 가운데 회화면사무소에서 현수막을 철거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구만면 광덕리 307-6번지에 위치한 (주)MOA는 일일평균 45톤가량의 음식물쓰레기 등을 처리하고 있는 회사로 처리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의 민원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회화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MOA 악취 해소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은 악취가 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주)MOA측에서는 연말까지 악취개선을 위해 노력해보고 그래도 악취가 발생한다면 다른 사업으로 전향하겠다고 약속해 주민들은 연말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이후 주민들은 지속해서 (주)MOA에서 악취가 발생하자 (주)MOA의 약속은 못 믿겠다며 12개의 고통을 호소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했다.
하지만 회화면사무소에서 6개의 현수막을 철거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현수막을 설치한 주민들은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야 될 회화면사무소에서 주민들의 입장을 반영한 현수막을 철거했다며 면사무소가 누굴 위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이에 회화면사무소 관계자는 “주민과 (주)MOA 간에 이미 협의가 끝난 상황에서 현수막이 설치됐다”며 유소년축구대회와 내년 엑스포 행사 등으로 고성을 찾는 외부인들이 현수막을 보고 고성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어 현수막을 설치한 단체에 연락하고 철거를 승낙한 단체의 현수막 6개를 철거를 했다고 밝혔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간담회를 통해 내년까지 (주)MOA의 악취개선이 안되면 문을 닫겠다는 약속을 한 상태에서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의견과 (주)MOA의 약속을 어떻게 믿겠냐는 의견으로 나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주)MOA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면서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해 (주)MOA의 악취로 인한 여파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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