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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을 위한 휠체어택시 3대가 추가됐다. 고성군에 따르면 중증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대당 3천500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휠체어 택시 3대를 추가 구입했다. 이로써 군내 휠체어택시는 총 4대가 됐다. 휠체어택시의 법적 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 5대로 규정돼 있으며, 군은 내년에 1대를 추가해 5대의 법적기준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휠체어택시는 중증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요금도 낮게 책정된다. 군은 휠체어택시의 요금을 기존 택시요금보다 훨씬 낮게 책정할 예정이다. 군내 운행의 경우 기존 택시요금의 50% 정도, 군외 지역은 유류비 등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시외버스 왕복운임의 1.5배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이동편의와 관련해 고성군 교통분야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동편의증진위원회가 구성돼있어 용역이 끝난 후 위탁업체를 선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군은 저상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저상버스는 당초 도로사정 등으로 인해 도입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014년 공룡버스의 차량만료와 함께 저상버스 도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현재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검토 중이며, 추경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절차가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기를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2014년 이후에는 저상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군은 군내 각 읍면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증차하고, 전국에서 호환되는 교통카드를 도입, 택시운행 기록장치 등을 이용해 주민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벽지 및 비수익노선 운행 업체간의 협의를 통해 노선을 조정하고, 이를 통해 대중교육의 안정적 운행으로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그간 인터넷 상에서 예매가 불가능했으나 여객자동차터미널 전국통합전산망 구축으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신체적, 지역적 교통약자에게 안정적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객 중심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및 확충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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