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6-08-19 02:37: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칼럼
  최종편집 : 2026-08-14 오후 04:37:43
출력 :
[칼럼] 숲이 된 영웅들, 고성의 미래를 심다 ‘철성 보훈의 숲’을 제안하며-
고성의 푸른 산하를 바라볼 때마다 한 가지 물음이 떠오릅니다. 우리는 이 땅을 지켜낸 영웅들을 과연 어디에서 기억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1919년 3월 20일, 고성 배둔 장터를 뒤흔든 만세의 함성은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고성인의 자존심이자 빼앗긴 조국을 되찾겠다는 숭고한 선언이었습니다.  ....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7월 31일
[칼럼] 대하소설 ‘토지’의 진짜 영혼, 고성읍 덕선리에 있었다
대한민국 문학사의 최고 걸작을 꼽으라면 단연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일 것이다. 우리는 흔히 토지라고 하면 지리산과 섬진강을 품은 하동 평사리의 광활한 무덤이 들과 그곳에 우뚝 솟은 최참판댁 고택을 떠올린다. 학계와 대중 역시 하동 악양의 조씨고가(화사별서)를 최참판댁의 공식 모델로 인정해 왔다.그러나 눈에 보이는 외형적 배경이 하동의 것이라 하여..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7월 24일
[칼럼] 당항포 붉은 함성, 팔사품(八賜品)에 깃든 충무공 위엄을 기억하며
맑은 날 회화면 당항포 앞바다에 서면 바다는 한없이 평온하다. 잔잔한 물결은 햇빛을 머금고 반짝이며, 갈매기들은 유유히 수면 위를 맴돈다. 그러나 이 고요한 바다는 434년 전, 나라의 운명을 건 치열한 전쟁의 무대였다.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화포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던 날, 조선 수군은 이곳 당항포에서 왜군의 주력 함대를 궤멸시키며 임진왜란의 전세..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7월 16일
[칼럼]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잊힌 영웅 백초월 선사를 다시 생각’
호국보훈의 달 6월이면 우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기린다. 현충원을 찾고 태극기를 게양하며 감사의 마음을 되새긴다. 그러나 정작 우리 고장이 낳은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면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결국 잊힌 역사와 다르지 않다. 고성군 영오면 성곡리 금산마을에서 태어난 백초월 대선사..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7월 03일
[칼럼] 의식주(衣食住)의 기원 3-3 주(住) 문지방을 넘어, 자연을 품는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거대한 아파트 단지가 숲을 이루고, 벽면 가득 채운 스마트 홈 시스템이 손가락 하나로 조명과 온도를 조절하는 바야흐로 ‘주거 기술의 최첨단 시대’입니다. 공간의 크기가 곧 부의 척도가 되고, ‘어디에 사느냐’가 인간의 가치마저 재단하는 자산 만능의 시대 속에서, 집은 어느새 삶을 영위하는 안식처라기보다는 사고파는 재테크의 수단이자..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6월 26일
[칼럼] 의식주(衣食住)의 기원 3-2 식(食) 가마솥 들끓는 소리, 생명을 품는다
스마트폰 화면을 몇 번 두드리면 세계 각국의 진미가 30분 만에 식탁 위에 차려지고, 철을 잊은 농수산물들이 일 년 내내 마트 진열대를 가득 채우는 바야흐로 ‘미식(美食)의 범람 시대’입니다. 손쉽게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간편식과 자극적인 조리법이 넘쳐나는 오늘날, ‘먹는다’라는 행위는 어느새 단순한 미각적 쾌락이거나 바쁜 일상에서 해치워야 할 하나의 숙..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6월 19일
[칼럼] 향토 유물, 지역의 혼을 지키는 일 개인 소장 문화유산 보존 대책, 더 늦기 전에 마련해야
우리 주변에는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귀중한 유물들이 적지 않게 남아 있습니다. 오래된 옹기 한 점, 녹슨 농기구 하나, 손때 묻은 목가구와 생활용품, 선비의 붓글씨와 그림부터 조상들의 흔적이 담긴 각종 민속자료까지. 이름 없는 평범한 물건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선조들의 삶, 그리고 시대의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문제는 ..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6월 05일
[칼럼] ‘빠른 소통, 느린 배려’ SNS 카톡 문화를 성찰할 때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스마트폰과 SNS는 시간과 공간의 벽을 허물며 새로운 소통의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편리함이 커질수록, 정작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깊이를 잃고 마음의 온기마저 희미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오늘날 우리는 이른바 ‘초연결 사회’ 속에 살아가고 있다. 언제든 서로 연결될 수..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5월 29일
[칼럼] 옥천사 ‘어람지(御覽紙)’ 가마터,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고성의 천년고찰 옥천사에는 조선의 기록 문화와 수행의 땀이 켜켜이 밴 소중한 흔적이 남아 있다.일주문 아래에서 사찰 입구에 이르기까지, 어람지를 생산하던 수차 방아터와 닥 삶던 가마터, 세척 유구, 넓은 바위와 돌담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이곳은 닥나무를 삶고 두드리던 한지 생산의 핵심 공간이었다.최근 필자는 계곡 일대에서 과거 7개에 달했던 가마터로 추..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5월 15일
[칼럼] 빚으로 쌓는 지방재정, 2026 지방선거에서 따져 물어야
나라살림연구소에서 채무문제를 가장 고민하는 손종필 수석연구위원의 ̒2020~2025년 17개 시·도 본청 지방채무 현황 분석̓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보고서가 던지는 경고는 분명합니다. 6년&nbs..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5월 08일
[칼럼] 3조4천억 유류세 감면, 누구를 위한 예산인가
정부가 26조2천억 원 규모의 2026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고유가 대응이 핵심 명분 중 하나였습니다. 유류세 감면분만 교통·에너지·환경세 3조3천658억 원 감액 경정, 쉽게 말해 3.4조 원의 세금을 안 걷겠다는 결정입니다.같은 추경에서 K-패스(대중교통 요금 환급) 지원 확대액은 877억 원입니다. 유류세 감면이 K-패스의 38배입니다. 이..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4월 17일
[칼럼] 보호무역 시대, 농업은 다시 ‘국가의 기반’이 되고 있다
자유무역이 지배하던 시기, 농업은 시장에 맡겨도 되는 영역으로 여겨졌습니다. 비교우위론에 따라 값싼 농산물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국내 자원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집중하는 것이&n..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3월 13일
[칼럼] 원인을 묻는 언론이 필요하다
얼마 전 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파업이 이어지면서, 많은 언론 보도는 ‘급식 공백’과 ‘학생 피해’를 전면에 내세웠다.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한 학생들의 모습, 학부모들의 불안, 학교 현장의 혼란이 반복적으로 재현됐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 방식은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을 비켜간다. 왜 이 노동자들은 파업이라는 선택에 나설 수밖에 없었는가라는 질문이다.파업은..
고성신문 기자 : 2025년 12월 19일
[칼럼] 농어촌활성화와 농수산물 소비촉진 지역화폐 환급 정책으로 지원해야
농어촌은 지금, “새로운 전환을 시도할 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서서히 소멸할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필자는 농수산물을 생산하던 전통적인 농어촌의 틀에서 벗어나, 도시의 삶과는 다른 농어촌만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원과 잠재력을 극대화해 농어촌을 단순한 거주지가 아닌 ‘살고 싶은 공간, 찾고 싶은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
고성신문 기자 : 2025년 11월 03일
[칼럼] 노벨경제학상이 던진 질문: 혁신의 그림자, 불연속적 전환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조엘 모키르(Joel Mokyr), 필리프 아지옹(Philippe Aghion), 피터 하위트(Peter Howitt) 세 학자에게 돌아갔다. 이들의 공통된 관심은 단 하나, ‘왜 어떤 사회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어떤 사회는 정체되는가’에 있었다. 그들은 그 답을 ‘혁신’에서 찾고 있다. 조엘 모키르는 과학기술의 진보가 단순히 발명 ..
고성신문 기자 : 2025년 10월 17일
[칼럼] 지역의 조건 추석은 변해도 지역은 현실이다
추석이 다가와도 고향은 예전과 사뭇 다르다. 명절은 여전히 오고 귀향객은 줄어듦에 따라, 지역의 현실은 달라졌다. 한때 추석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이었으나 이제는 그 상징성조차 약해지고 있다. 명절만으로는 지역의 정서를 떠받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고향의 달라진 풍경은 곧 지역의 현실을 드러낸다. 전국 인구 감소 지역 대부분이 그렇듯 우리 고성군..
고성신문 기자 : 2025년 09월 26일
[칼럼] 아이들의 손에서 스마트기기를 빼앗아야 하는가?
최근 독일의 여러 주(州)들은 새 학기부터 학교 내 휴대폰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브레멘 시는 아예 초등학교부터 10학년까지 휴대폰을 보이지 않게 보관하도록 의무화했다. 다른 주들도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규제 정책의 목적은 분명하다. 집중력 향상, 사회적 기술의 회복, 그리고 아이들을 디지털 과부하에서 보호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단순한 ..
고성신문 기자 : 2025년 09월 19일
[칼럼] 복권으로 번 재정
# 현실의 고통을 잊게 하는 복권로마시대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총독에게 노예 5천 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노예들이다 보니 노동 의욕 저하로 인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당시 노예 5천 명에게는 하루 일당으로 빵을 하나씩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총독은 그중 5분의 1씩을 빼앗았습니다. 그러면 천 명분의 빵이 ..
고성신문 기자 : 2025년 09월 12일
[칼럼] 축제, 군민의 삶 속에 뿌리내려야 한다
가을은 본래 축제의 계절이다. 그러나 올해 고성군의 9월과 10월은 단순한 계절적 축제를 넘어 숨 가쁜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3일 KBS 전국노래자랑이 성황리에 열렸고, 9월 19일 드림콘서트, 10월에는 제84회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 제9회 수산물 가리비축제, 그리고 대규모 행사인 2025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까지 줄줄이 예정돼 있다.겉으로..
고성신문 기자 : 2025년 09월 05일
[칼럼] 전면 무상버스, 도시를 바꾸는 마중물
한국의 이동권은 사실상 자동차를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 도로, 주차장, 주거단지 등 생활 방식 모두가 ‘차가 있다는 가정’ 위에서 돌아간다. 하지만 자가용 이용이 제한된 계층, 즉 나이가 들거나 장애가 생기면, 혹은 경제적 여유가 없으면 이 구조에서 곧바로 배제된다.내 어머니가 그렇다. 30년 넘게 무사고로 운전해 왔지만, 이제는 고령이 되었고, 시력을..
고성신문 기자 : 2025년 08월 29일
   [1]  [2] [3] [4] [5] [6] [7] [8] [9] [1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김근 / 편집인 : 황영호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