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선거 민주당 양문석 후보 확정

선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 간 경선은 민주정당으로서 보장해야 할 기본적 제도이기도 하다”며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있음에도 당당하고 공정한 경선의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집권 민주정당의 모습은 아니다”고 반발했다.또 “경선은 정치신인들에게 제도정치의 장에 입문해 민주주의와 조직을 훈련하게 하고 그 능력을 키우는 도약의 장이다”라며 “공관위의 단수후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재심을 요청한다”고 했다.홍영두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히려 경선비용을 아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홍 예비후보는 “통영의 민주당 당원 가운데 민주당인지 통합미래당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사람도 많다”며 “탈당계를 언제 낼지 결정하는 것만 남았다”고 했다.한편 민주당에서 양문석 예비후보를 후보자로 확정하면서 오는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정점식 현 의원과의 지난해 보선 리턴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미래통합당 정점식 현 의원은 지난 5일 마감된 당 후보자 신청접수에 단수지원하면서 사실상 후보로서 확정됐다.서필언 전 행정안전부차관이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4월 3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는 박빙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미래통합당 정점식 현 의원이 4만7천80표(59.47%)를 득표해 2만8천490표(35.99%)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며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