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열 도의원 무소속 군수출마설 나돌아

황대열 경남도의원은 최근 군수출마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때 고성신문을 비롯한 지역신문사에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황대열 도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군수선거는 고성의 새로운 희망과 비전 발전을 만들어 나가면서 보수층의 결집해야 하는 중요한 선거이다. 전통 보수층들이 적극적으로 군수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상태이며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황 도의원은 “군수 출마를 위해 가족들과 의견을 모아 결정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이상근 전 예비후보자 지지층들도 황대열 경남도의원의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상근 전 예비후보는 “6월까지 기존 선거사무소를 철수하지 않고 둘 계획이다. 만약 황대열 도의원이 군수출마를 하여 선거사무소가 필요하면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은 있다. 중요한 것은 주변의 출마권유 받는 것보다는 황 의원이 군수에 출마하겠다는 의지와 소신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최근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 자유한국당 공천과 관련 ‘고성정치 이래선 안된다’ 자신의 입장을 담은 기고문을 지역언론사에 게재하는 등 이번 6.13지방선거의 잘못된 정치관행을 지적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황 도의원은 자유한국당 군의원 도의원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물론 무소속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읍면체육대회는 물론 각종 동창회 종친회 모임에 모두 참여하면서 건재를 과시하며 군수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정치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만약 황대열 경남도의원이 무소속 군수로 출마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자유한국당 김홍식 3파전 양상으로 펼쳐져 전통 보수표가 어디로 쏠릴지에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고성군의원 라선거구 동해거류지역에서도 정호용 전 군의원이 출마의 뜻을 밝혀 또다른 선거판이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정호용 전 군의원은 지난 3일 동해면민체육대회이후 지역민들에게 군의원 출마 의사를 논의한 결과, 출마쪽으로 권유를 많이 받아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현재 예비후보는 등록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에게 출마 의사를 충분히 일리면서 출마를 위한 준비작업을 거쳐 5월 24일이후 본선거 등록일에 맞춰 공식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럴 경우 고성군의원 라선거구는 자유한국당 박용삼 천재기 예비후보와 무소속 공점식 예비후보와 4파전이 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