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조선특위 조선 기자재 업체 살리기 나선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종명 위원장은“조선업은 경남경제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며, 특히 기자재업체는 그 뿌리가되는 기업들이다. 따라서, 이번 간담회에서 허심탄회하게 어려움을 말씀해주신다면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정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말했다.이에 업체 관계자들은 특위 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조선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출 및 보증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조선해양 관련업체 보증서 지원, 경남도 건조선박 물량증대 및 도내업체 발주, 기술개발 및 수출다각화사업지원 등을 요청하였고, 조선 기자재 업체 활성화를 위하여 경남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고성 출신 제정훈 의원은 “고성 지역에도 기자재업체가 다수 있어서 현재의 어려움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같이 참석한 도 및 시군 공무원들에게 공무원 입장이 아니라 기업의 입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또 고성 출신 황대열 의원은 “기자재업체는 무엇보다도 금융지원이 시급하니 도에서 금융업계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금융지원이 원활하게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며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의회(조선특위)는 지난달 12일 수주가이드라인 및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 완화 등 조선현장의애로사항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여 국회 및 중앙부처 등에 송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