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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요 다양한 프로그램 부족 공연일 조정 필요

박준현 기자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6월 30일
ⓒ 고성신문
지난 22일 상리면 척번정리 고성농요답에서 열린 제28회 정기공연 고성농요 농사 현장공연을 취재했다. 마지막 공연인 관중과 함께 하는 흥겨운 민요한마당 ‘뒷풀이 한마당’이 한창이다. 흥겨운 우리 민요와 전수자, 군민들이 어우러져 춤추고 노래한다.
그 흥겨운 자리를 떠나는 카메라를 멘 한 남자. 성급히 다가가 오늘 공연에 대한 소감을 묻는다. 그런데 왠지 머뭇거린다.
그러고 보니 지난 16일 있었던 기획공연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에 비해 참가자들도 적었고 중간 중간 자리를 뜨는 사람도 많았다. 기획공연에 비해 공연의 열기도 높지 않았다.
이상한 일이다. 지난해 이틀간 개최됐던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은 정말 대성황이었다. 기자 자신도 고성농요에 푹 빠져 이틀간의 힘든 취재였음에도 큰 만족을 얻었던 기억이 있다.
상리면의 박모씨는 “왜 기획공연과 정기공연을 7일간의 간격을 두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차라리 지난해처럼 토요일, 일요일 이틀을 하던지 하루에 압축적으로 성대하게 치루는 것이 좋지 않나”고 말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난해 기획공연은 고성농요와 제주올레토속민요연구원, 인천시 은율탈춤보존회의 은율탈춤, 강릉농악보존회, 강강술래, 충북택견보존회, 서울경기지역 남사당놀이보존회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농요현장공연도 고성농요와 전북 순창농요가 함께 공연됐다.
올해는 기획공연에서 고성농요와 거류초등학교, 충남 결성농요, 중국 강소성 헤이안시 회음 공연단, 전북 순창농요가 공연됐다.
참가한 공연단의 수와 프로그램이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 다행히 중국 공연단이 참가해 새로운 볼거리와 문화 국제 교류라는 대어를 얻어 호응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농요현장공연인 정기공연은 고성농요와 거류초등학교 공연만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것이다.
공연의 횟수도 고려해 볼 부분이다. 여러 번의 평범한 공연보다는 한 번의 독특하고 탄성을 자아낼 수 있는 공연이 휠씬 낫다.
문화는 이미지다. 좋은 이미지로 다가 왔을 때는 한 사람의 일생에서 평생을 갈 수 있고 한 번의 나쁜 이미지를 주었을 경우 온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치명적이다. 문화도 마찬가지다. 한 번의 좋지 않은 이미지는 회복이 어렵다.
비단 고성농요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행사와 공연들이 질보다는 양에 치우치고 내용보다는 겉치레로 치르지는 경우를 왕왕 본다. 해마다 변화 없이 획일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도 많다.
고성농요보존회의 지금까지의 노력과 전수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 부족한 지원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고성농요를 사랑하는 군민으로서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변화하는 공연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고성의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많은 지원과 관심으로 고성 문화 발전을 기원해 본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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