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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인사인가? 문책성 인사인가?

하현갑 편집국장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2월 14일











▲ 하현갑 편집국장


지난 13일자 갑작스럽게 고성군 인사발령이 났다. 이수열 행정과장이 상하수도사업소장으로 최양호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의회사무과장으로 김차영 의회사무과장이 행정과장에 정재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이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인사가 단행됐다.
이번 인사를 놓고 공직사회와 지역주민들은 이학렬 군수가 보복인사 불통인사 독불인사를 했다는 이야기가 터져 나오고 있다.
불과 4개여만에 고위공직자 인사를 전격 단행해 이같은 의구심은 꼬리를 물고 있다. 인사는 군수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이번 인사는 명분없는 인사임에는 틀림없다.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은 지난 행정사무감사때 군의원들의 질문 공세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소문이 나오면서 이군수의 인사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행정사무감사 마지막날 종합평가에서 이학렬 군수와 실과장들이 감사장에 출석해 의원들로부터 감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군수는 “지난해 조선특구의 삼호조선소 해결방안 등 한두건 정도 질문했는데 이번에는 너무 많은 감사질문을 받으니 황당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따라서 이수열 과장의 상하수도사업소장 발령은 농업기술센터소장시 영오면 경축자원화센터부지의 장소 선정 잘못에 따른 문책성 인사인지 아니면 군수의 업무수행을 보필하는 행정과장의 업무수반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였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인사때 이 과장을 농업센터소장에서 전격 행정과장과 최양호 고성읍장을 농업센터소장으로 발탁하고는 상하수도사업소와 의화사무과로 발령은 낸 것은 이군수의 감정에 치우친 인사를 하게 아니냐는 의문을 사고 있다.



생명환견농업을 선도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이군수가 농업기술센터 수장인 소장을 새해예산심의중에 바꾼 것도 잘못된 인사라는 지적이 많다.
이 군수는 10년전 당선되고 취임식때 ‘유리창론’ ‘히딩크론’ 인사원칙을 밝혀 전국 공직사회의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3선임기동안 불통인사 측근인사를 단행하고 있다며 공직내부에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이군수의 이러한 감정적인 인사를 단행하면서 군정을 꾸려나가면 어느 공무원들이 군민을 위해 소신있게 일을 할 것인지 걱정스럽다.



고성군 공무원들은 군수가 시키는 일만 하면 된다는 식의 복지부동 무사안일주의 행정으로 돌아가고 말 것이다. 고성군의 공무원들은 고성군의 미래를 짊어지고 가는 희망이요 엘리트집단 브레인조직이다.
1년 6월개월 임기를 남겨둔 이 군수는 네임덕 현상을 없애기 위해 강력한 군수 권한을 내세우겠지만 행정조직의 결속력이 없으면 진정 군민들을 위한 서민우선행정은 펼 수 없을 것이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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