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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큰 별을 보냅니다 부디 영면하소서”

조경문 고성군민상동우회장
6월 28일 지병으로 별세, 향년 82세
고성농협 창립 후 농민 실익사업 열정
제1대 고성군민상 축산진흥 수상자
교육발전기금 1억 쾌척, 봉사도 앞장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05일
ⓒ 고성신문
고성의 큰 별이 졌다.조경문 고성군민상동우회장이 지난달 2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30일 장례식장에서 발인 후 생전 고인이 창립한 고성농협 앞에서 농협장을 치렀다. 노제에는 고인과 생전에 친분이 돈독하던 지인들이 노령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며 고인의 가는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 고인은 대가면 선영에 안장됐다.이재열 고성농협 조합장은 조사에서 “언제나처럼 푸르고 굵직하게 서계시던 든든한 조합장님을 모신 이 자리가 이제 다시는 뵐 수 없는 마지막 작별의 인사라는 황망한 현실이 사뭇 원망스럽기까지 하다”며 침통함을 전했다.조경문 회장은 1972년 8월 고성농협을 창립하고 7대 조합장까지 역임했다. 창립 후 초창기에는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며 출자금과 예금을 유치해 고성농협의 살림을 키워왔다. 1979년 전국 최초로 토양개량제와 비료·농약·영농자재 환원사업을 실시해 농민들의 부담을 덜었다.80년대 들어 농촌의 고령화를 곧 다가올 현실로 보고 영농기계화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선진영농에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농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혜택이 돌아가도록 농어가목돈 고금리예금을 정부에 요청해 관철시키는 등 농민의 실익을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뛰었다. 농협중앙회 감사와 이사, 농협대학 부설 농촌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생전 지역 발전과 봉사활동에도 누구보다 열심이었던 고인은 고성군체육회 진흥회장, 새마을운동본부 고성군지회장, 한국자유총연맹 고성군지부장을 맡았다.이러한 공로들로 제1회 경남 단협장상을 비롯해 새도민상, 농림수산부 장관표창, 새마을훈장 협동상(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1984년 제정된 고성군민상에서 축산진흥부문 제1대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후 오랫동안 고성군민상동우회장을 맡아 군민에 모범을 보였다.지역인재 양성에도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해왔으며 지난 2017년에는 고성군교육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쾌척하는 등 지역의 큰어른으로서 존경받아왔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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