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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쌀쌀함 녹인 우리소리 한마당

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 제4회 고성국악제
아리랑고고장구, 한량무, 판소리, 국악가요
국악인 박애리 공연 등 풍성한 국악잔치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20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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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백과 풍성한 늦가을 우리 소리가 고성벌을 가득 채웠다.
(사)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도종국)는 지난 12일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제4회 고성국악제 우리소리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객석간 거리도 충분히 유지하며 진행됐다.
도종국 지부장은 “국악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혼을 예술적인 흥과 멋으로 표현해 만인의 심성을 위로하고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우리의 소중한 민족예술”이라면서 “부디 이 자리가 코로나19로 어려운데 활력을 되찾고 신명나는 국악 가락을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고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군민 모두가 하나되어 새로운 고성으로 나아가는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노래를 통해 삶의 애환을 달래고 생활의 활기를 북돋아왔다”면서 “이번 우리소리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통해 고유 음악인 국악이 널리 파급돼 문화예술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안전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우리소리한마당 큰잔치에서는 이귀숙·조광열·김명옥·황해인·추향숙·장정화·박철녀 씨 등 국악회원 7명으로 구성된 아리랑 고고장구 공연단이 광대, 빙고, 찐이야 등 흥겨운 가락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국악회원 정진순 씨가 한량무, 하갑영·김문정·모성순·황해인·정인선 씨 등 국악회원 5명으로 구성된 한국무용단이 노들강변 민요춤과 소고춤을 선보였다. 이어 소리꾼 신해랑 씨와 고수 남상은 씨가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가는 대목 판소리 공연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이어 국악가수 공나희, 이설화, 박현민 씨가 휘파람 불며, 무너진 사랑탑, 감격시대, 청춘의 꿈 등 가요에 국악가락을 더해 공연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마지막 무대는 최고 인기 국악인인 박애리 씨가 출연해 쑥대머리와 너영나영, 열두달이 다 좋아, 사노라면 등 익숙한 곡들을 특유의 애잔하고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물들였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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