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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달집처럼 활활 타 날아가길”

정월대보름 맞아
달집태우기 행사 열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4일
ⓒ 고성신문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에도 고성지역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달집의 활활 타올랐다.정월대보름인 지난 8일 올 한 해 액운을 씻어내고 군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집행사가 고성읍을 비롯한 군내 83곳에서 진행됐다.고성청실회 주관으로 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진행된 정월대보름 및 군민화합행사에서는 소가야풍물단과 초청가수, 댄스 등의 각종 공연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떡국과 부럼, 막걸리 등 정성이 깃든 먹거리도 무료로 제공돼 고성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고성군의 발전과 군민의 가정에 복이 깃 들기를 소망하는 기원제에서는 백두현 군수가 축문을 통해 군민의 안녕과 만복수복을 기원했다. 이어 달집태우기가 진행돼 군민들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면서 올 한 해 가족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빌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참여자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하고 행사장 진입하는 참여자들에게 손 소독제를 제공했다. 
또 출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신종 코로나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 주변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불법주차를 사전에 예방하고 산불우려지역과 민가에는 통제선 설치와 화재발생 우려지역에는 안전요원을 집중배치해 안전사고예방에도 철저를 기했다.군 관계자는 “2020 정월대보름 및 군민화합행사가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질서 속에서 무탈하게 끝났다”면서 “타오르는 달집과 떠오르는 달을 보며 모두가 건강기원과 소원성취를 비는 모습에 몸은 추위에 떨었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 “고성청실회와 고성홍실회,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등 여러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됐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된 행사였던 만큼 걱정했던 코로나19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고성읍 대평마을(이장 유판열)은 대영회(회장 김용은)와 노인회(회장 허갑주), 부녀회(회장 홍희순)가 한 마음으로 달집을 짓고 음식을 장만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화합과 단결을 다졌다.이밖에도 하일면 고현마을과 삼산면사무소 앞, 영현면 복지회관 앞, 개천면 옥천사 주변, 상리면 척정마을 등 면단위와 지역 곳곳의 마을에서도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돼 올 한 해 안녕과 건강을 기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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