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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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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룡엑스포에서 다양한 공룡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들을 선보이는 책 축제가 함께 마련된다.군은 지난 16일 대가면 연지리 동시동화나무의 숲 작은도서관에서 관내 도서관 관계자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고성도서관, 회화면 고성동부도서관, 거류면 책사랑작은도서관. 동해면 작은도서관 등 공립도서관 4곳, 회화새마을작은도서관, 동해면 성산작은도서관, 거류면 글빛작은도서관, 대가면 동동숲 작은도서관 등 사립 4곳 등 모두 8곳의 도서관 관계자와 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주민소통공간이 경로당에서 도서관으로 점차 이동하면서 공공도서관이 지역 사랑방으로 운영되는 추세”라면서 “군내 각 지역별 도서관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역할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도비 보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도서관의 사업방향을 짚어보고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시기에 동시 개최할 예정인 책축제, 도서관 네트워크 구축 협업사업과 내년 주요사업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참석자들은 현재 정부차원에서 생활SOC(사회간접자본)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도서관을 활용한 사업에도 관심이 많고 도서관이 지역 소통의 허브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군내 공립과 사립 도서관 간에 네트워크 구축 및 지속적 업무협의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이를 위해 고성군과 고성도서관은 지역 도서관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지역 내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각종 단위 사업을 추진하며 도서관의 기능을 확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이 자리에서는 내년 공룡엑스포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책(도서) 축제 개최와 관련해 동시동화나무의 숲에서 현재 자체적으로 매년 진행하는 열린아동문학상 등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했다.송정욱 동동숲 작은도서관장은 “파주가 출판도시라면 고성은 아동문학의 도시로 이미 소프트웨어를 갖춘 셈”이라면서 “내년 공룡엑스포 기간에 개최되는 공룡이야기책축제가 엑스포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아동문학의 요람이 고성, 동동숲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참석자들은 책 축제 개최 시 각 지역별 공·사립 도서관이 적극 참여해 축제분위기를 확산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신선한 도서축제로 꾸릴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다음달 중 회의를 개최해 고성군과 고성교육지원청에서 지역 내 도서관 지원계획 준비, 동동숲 작은도서관에서는 2020년 책(도서)축제 계획 준비, 기타 작은 도서관에서는 2020년 건의사항 및 사업계획 준비, 8월 모임에서는 도서관 협약 체결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개인이 설립한 작은 도서관은 작은 도서관 진흥법이 있지만 별다른 지원을 받지 않고 있어 운영 상 어려움이 있다면서 도서보급이나 프로그램을 지원해달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입력 : 2019년 0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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