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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김향숙 의원 5분 자유발언

고성의 얼 제정사업 추진 제안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3월 08일
ⓒ 고성신문
고성군의회 김향숙(얼굴 사진) 의원은 지난 5일 고성군의회 제2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성의 얼’ 제정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국어사전에서 ‘얼’을 ‘정신의 줏대’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사람됨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했다. 그는 “도내 인근 시군에서는 행복교육지구와 연계해 지역 정체성을 만들고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얼’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지역의 얼과 관련한 사업이 없는 고성군은 다른 지역보다 못하고 지키고 보존해야 될 얼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고성의 여러 문헌과 산재하고 있는 문화재 유적지를 통해 고성의 얼, 즉, 정신적 지주로 삼을 수 있는 자료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삼국유사에 의하면 고성은 소가야도읍지였다. 그 당시 한반도의 남부를 지배하였던 6개의 큰 가야 중 하나였다는 의미”라며 “당시 소가야의 영역은 경남뿐만 아니라 전라도의 일부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왜(倭, 일본)와도 적극적인 교류를 했다”고 했다. 또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정치와 무역의 중심 역할을 했던 선조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개척의 얼’은 지금도 우리의 정신 속에 남아 있고 지금까지 이어져 고성인의 진취적인 근로정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고려사 열전에 올랐을 정도로 유명한 행촌 이암 선생은 단군세기를 편찬해 민족의 정체성을 만들고 수문하시중(지금 국무총리)을 두 번이나 역임하면서 지금의 우리에게 ‘학문의 얼’을 남겨줬다”면서 “그 정신을 이어받은 고성인은 지금도 전국 각처에서 역동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또 “나라가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 놓인 임진왜란 때 당항포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과 함께 싸웠던 당시 선조들의 ‘충효의 얼’은 지금도 고성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유적지가 있고 그 외에도 나라를 위해 애국하신 선조들은 고성인의 자랑이다”고 설명했다. 김향숙 의원은 “고성지역은 다양한 얼과 정신이 태어난 곳으로 군민은 부지불식 중에 얼과 정신을 전수 받아 훌륭한 자질을 보유하고 살아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 많은 군민은 우리의 선조가 어떤 사람이며 내가 얼마나 훌륭한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신적 지주인 ‘얼’ 제정사업을 통해 지역과 선조의 위대함을 깨닫고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고성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2가지 사업을 제안했다. 
그는 “먼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성형 고룡이 로컬 에듀 고성행복교육지구사업’과 연계된 사업으로 학생들의 교육 자료로 삼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집행부에서는 ‘고성의 얼’과 관련한 기본 자료를 준비하고 고성교육지원청에서 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성의 미래의 주인공들이 고향을 사랑할 수 있는 그 뿌리를 확고히 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고성의 얼’과 정신문화함양사업으로 지역에는 고성문화원, 고성향교, 서원, 서당 등 ‘고성의 얼’을 찾아내고 성장시키면서 군민을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기관·단체가 많이 있다”며 “집행부에서는 교육지원청, 문화원, 지역인사를 중심으로 위원회를 만들어 사업방향을 정하고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향숙 의원은 “동일한 시대와 동일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학교의 학생과 고성인을 위해 ‘고성의 얼’ 제정사업은 학생들로 하여금 고성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고성인의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우리 스스로 뿌리를 찾는 계기가 되고 테마별로 서로 연계하여 우리 고성을 알릴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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