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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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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몇 자, 종이 몇 장 나누는 것뿐이지만, 그 얼굴에는 봄을 반기고, 복을 나누는 기쁨이 꽃보다 먼저 폈다.
해의 시작이요, 봄의 문턱인 입춘이 지났다. 입춘대길, 소원성취, 만사형통을 담은 입춘첩들이 내걸리기 시작했다.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박우경)는 지난 1일 고성농협 파머스마켓 앞에서 봄에 접어드는 입춘을 맞아 군민들에게 입춘첩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고성향교유도회장을 맡고 있는 김석관 회장과 최옥희 빈성덕 씨가 재능기부로 손수 휘호를 써 주어 군민과 함께 새봄을 열었다.
박우경 위원장은 "지난 겨우내내 추위가 기승을 떨치고 있으나 이제 새해 봄기운을 맞으면 포근한 기운이 살아나고 있다. 올해는 우리 군민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고성장날을 맞아 군민들에게 '입춘대길' 휘호를 나누주며 새해소망을 염원했다. |
입력 : 2018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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