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정책위원회 군내 8개 열린어린이집 선정

영유아 보육법에 따라 군수는 기존 수탁자의 보육 관련사업 운영실적, 수탁자의 공신력 및 재정능력, 어린이집 운영계획, 대표자 및 어린이집 원장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보육정책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기존 수탁자에게 운영을 재위탁할 수 있다. 보육정책위원회에서는 고성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현 원장에게 현재 운영상황,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심사한 결과 현재 위탁기간이 끝난 후 내년 2월 24일부터 현 운영자에게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재위탁하기로 했다. 군내 국·공립어린이집은 고성군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과 배둔어린이집, 동외어린이집 3곳이 운영된다.이어 2019년 열린어린이집 선정 심의가 진행됐다.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열린어린이집 사업은 어린이집을 개방하는 것은 물론 부모의 참여를 확대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열린어린이집은 참관실, 창문, 투명창 중 공간 개방성을 1개 이상 설치하고, 연중 부모가 어린이집을 참관하는 필수 항목을 포함해 영역별로 개방성 20점, 참여성 30점, 지속가능성 5점, 다양성 3점 이상의 최소점수를 획득해 총점 80점 이상을 받아야 선정이 가능하다.심의에 앞서 보육정책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0개월간의 사업실적을 검토하는 심사절차를 진행했다.

심의결과 고성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배둔어린이집, 아이사랑어린이집, 아이존빌어린이집, 동외어린이집, 동산어린이집, 키즈월드어린이집, 참조은어린이집 등 총 8개 어린이집이 2019년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이 중 동산어린이집과 참조은어린이집은 올해 신규지정됐다.박일동 부군수는 “우리 군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고성으로 만들기 위해 보육환경 조성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영유아의 복지와 직결되는 보육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