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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보육 환경 개선, 군과 교육청 손 잡았다

고성교육계획 설명회 및 고성군수와 소통간담회
학운위, 학부모 대표, 교육장, 군수와 의견 나눠
군내 중·고등학교 진학생 교복 등 다양한 혜택
방학 중 돌봄교실, 학습프로그램 상설 지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25일
ⓒ 고성신문
고성교육공동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필요 시 컨설팅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중 고성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외지 학생에게도 별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성군과 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고성교육지원청에서 2019년 고성교육계획 설명회 및 고성군수와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군내 유·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33명을 대상으로 오전, 각 학교별 학부모 대표와 학부모단체 임원 등 40여 명은 오후로 나눠 백두현 군수, 권우식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청은 행정전문가, 고성교육지원청은 교육 전문가이므로 행정이 교육을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면서 “교육전문 담당관을 채용하고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교육사각지대가 없도록 협의해 상생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권우식 교육장은 “교육은 더 이상 교사와 교육청만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를 포함한 지역 모두가 함께 하는 큰 사업”이라면서 “오늘 소통간담회는 고성군과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고성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한 열정과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오전 진행된 학교운영위원장 간담회에서 동해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은 “고성교육공동체가 원활히 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컨설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고성여자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 근처에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교통량도 많은데다 속도도 줄이지 않고 있어 저감장치 등을 설치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성유치원은 원아들의 이동편의와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야외수업을 위해 엘리베이터, 옥외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경남항공고등학교 학부모는 “학교 특성상 외지 학생이 많이 입학하는데 신입생 교복비 지원 범위가 군내 거주학생들로만 한정돼있어 혜택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약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외지 학생이 고성군으로 주소를 이전한다든지,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교복비 지원 예산은 이미 정해진 상황이라 추가 확보는 쉽지 않지만 군내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한 학부모는 “주 1회, 월 1회 정도는 소규모 농가가 재배한 고성특산물을 이용한 급식을 실시한다면 학생들에게는 고성의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에게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이자 아이들에게 먹인다는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또다른 학부모는 “수능 등을 대비한 수업이 이뤄지니 학과 진도가 다 나가지 않은 상태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대학에서는 이미 고교 과정을 다 학습했다는 전제로 수업을 하니 뒤늦게 사교육을 받아야 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하니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유치원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지원센터를 설치해 방학 중 돌봄교실을 운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소가야중학교 등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의 경우 방학 중 시간을 활용해 영어듣기, 컴퓨터 등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권우식 교육장은 “유치원에서 저녁 돌봄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전국적인 문제이므로 고성에서는 행복교육지구 운영을 통해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을 우선으로 마을공동체 돌봄교실을 제공하겠다”면서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 고성군이 협조해준다면 상설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이 외에도 일회성에 그치는 자유학기제 체험을 지양하고, 장기간 교육을 통해 심도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간담회에 참석한 백두현 군수는 “지역교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중·고등학교 학생대표와 지도교사 소통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해 보다 나은 보육,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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