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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청기 지원 겨우 5명

행복소리찾기 2월 대상자 선정 완료
장애인보장구 지원과 혼동 쉬워
지원 방법 안내, 정보 부족 지적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31일
고성군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보청기 지원사업이 턱없이 적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지원방법에 대한 상세한 안내나 정보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A씨는 노모의 보청기가 오래 돼 고장이 잦아 새것으로 바꾸려 했으나 가장 싼 제품이 150만 원 선이라 부담스러웠다. A씨는 군에서 보청기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A씨는 “10명이 지원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군청 홈페이지에는 5명에게 지원한다고 했고, 군에 직접 문의해보니 장애등급을 받아야 보청기 구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또한 “장애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는 물론 대학병원에서 전신마취 후 해야 하는 검사도 있고 이 비용도 만만치 않은 데다 노모가 감당하기 쉽지 않은 검사라고 판단해 지원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알고 보니 노인 보청기 지원과 장애인 보청기 지원은 다른 사업이었는데 안내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고성군은 난청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청기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행복소리찾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소리찾기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는 131만 원, 일반인은 90%가 지원된다.도비 보조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당초 10명을 지원하기로 돼 있었으나 도의 배정에 따라 최종 5명에게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5천 명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원이 전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또한 보청기의 가격이 대부분 150만 원 이상이라 일부 노인에게는 부담이 된다는 의견과 함께 군비 지원대책 마련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난 2월 대상자 5명을 선정했으며 지원금을 청구한 일부에는 이미 지급을 완료했고, 지원이 선정됐으나 청구하지 않은 대상자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노인계에서 진행하는 보청기 지원사업은 장애등급은 상관없지만 당초 계획보다 도의 배정 사업량이 적어진 데다 수급자와 저소득층이 우선순위로 지원되다 보니 대상자가 적은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군은 행복소리찾기 지원사업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연초 이장회의 등을 통해 사업을 홍보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각 면사무소와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했으나 일부 군민이나 외지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정보를 쉽게 알 수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군 관계자는 “난청이 있으면 장애 등록하면 되는 제도가 있다 보니 군비로 지원하는 사업은 당장 진행하기 힘들고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올해는 사업량이 적어 지원이 많지 않았으나 내년 이 사업이 다시 도비 보조를 받아 진행되면 더 많이 배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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