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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악취 더 이상 내버려 둘 수 없다”

거류면 용산마을 악취
해결촉구 1인 시위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09일
ⓒ 고성신문
고성군 거류면 용산마을 김영도 씨는 돈사 악취 속에서 30여 년간 대를 이어 살아왔다면서 이제는 맑은 공기 쾌적한 환경을 돌려 달라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최근 용산마을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김 씨는 “악취로 인해 생활의 불편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악취가 해결 될 때까지 시위는 계속될 것”이라 했다.김 씨는 “주택으로부터 20여m 떨어진 곳의 축사에서 돼지 2천여 마리를 사육하면서 발생하는 온갖 악취, 소음, 파리, 모기 등으로 인해 주민들은 30여 년간 고통을 겪고 있지만 농장주는 미안해하거나 죄책감도 없이 현재는 2030년까지 장기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또 “현재 농장주는 무더위로 인해 돼지가 폐사할까 봐 축사벽면 커튼을 개방해 악취를 외부로 유출하고 있어 이로 인해 악취는 물론 파리와 모기떼가 극성을 부려 마음 놓고 창문도 열지 못한 채 밤낮으로 악취 속에서 지옥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고약한 악취와 소음, 해충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로 정신 및 신체질환을 초래해 일상생활에서 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비가 오는 날이나 궂은 날에는 악취 때문에 잠도 이루지 못하는 등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이로 인해 안정감을 잃을 때가 많고 평소 수면장애, 두통, 구토, 설사, 근육통, 어지럼증 등을 격고 있으며 심한 경우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으로 건강이 악화되고 있어 진료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그동안 주민들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군청과 농장주에게 적절한 조치를 요청했지만 지도와 저감토록 노력하겠다는 말뿐, 특별한 대책 없이 돼지만 사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악취로 인해 주변의 주택 및 토지의 재산권 행사에 저해 요인이 되어 매매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재산상 피해를 받고 있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농장주는 악취로 인한 주민생활의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시켜 맑은 공기 쾌적한 환경을 주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이며 “행정에서도 악취기준만 따지지 말고 정말 주민에게 악취가 보이지 않는 최악의 고통이라 인정한다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김 씨는 “마을주민들은 주민의 삶을 짓밟는 돈사 악취로 인해 인간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 등 국민의 기본권마저 훼손되어 왔기에 손해배상 청구도 생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악취 측정을 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해 현재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명령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개선명령 이후에도 악취가 개선되지 않고 또 기준치를 초과하면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또 6회 이상 기준치 초과할 경우에는 폐쇄명령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시설이 워낙 노후해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현대화시설로 신축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축사를 임대해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축사가 아니기 때문에 시설에 투자를 하지 않고 있고 기존 축사주인은 임대를 줬기 때문에 시설개선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축사를 임대받아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사람은 악취저감제와 소독 등을 통해 최대한 악취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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