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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풍력발전소 착공 여부 불확실

민원과 사업축소로
경제성 떨어져
상리주민 마을과
가까워 이전 요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2월 22일
고성하일풍력발전사업이 민원문제와 사업축소로 인한 경제성이 떨어져 착공여부가 불확실해졌다. 고성하일풍력발전소는 GS-EPS(주)의 민간주도형 풍력발전기 건설사업으로 사업비 1천300억 원을 들여 하일면 학림리와 오방리 일원에 풍력발전기 4.2㎿급 13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17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2017년 12월 경제성 검증을 위해 풍력계측기 2기를 설치했다.이어 지난해 1월에는 고성군과 GS-EPS 간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9월 개발행위 인·허가를 신청해 현재 진행 중이다. 당초 GS-EPS는 하일면과 상리면 동산리 일대에 사업비 약 2천150억 원을 들여 총 80㎿용량의 풍력단지를 조성하고자 했지만 상리면 일부지역주민들이 반대해 사업을 축소해 추진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상리면 주민들은 상리와 하일 경계지점에 풍력발전기가 설치되는 것에 실제로 마을과의 거리가 가까워 피해를 우려하면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주민들은 “지난해 상리면에는 풍력발전기를 설치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교묘하게 설계를 변경해 행정구역상으로는 하일면이지만 실제로는 풍력발전기가 마을과 650m 거리에 설치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이를 법적 이격거리 1.5㎞ 반경 밖으로 이전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다른 주민들은 “당초에는 상리면에서 풍력발전기가 보이지 않도록 사업자가 약속했지만 이를 어기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풍력발전기가 들어서면 소음과 전자파 피해는 물론 가파른 경사도 때문에 산사태까지도 우려되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이처럼 상리면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면서 현재 풍력발전사업 착공 여부도 불확실해졌다. 
GS-EPS 관계자는 “상리면에서 발생되고 있는 민원에 대해서는 현재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계획상으로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로서는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는 착공여부를 결정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민원뿐만 아니라 풍력계측기 측정결과 예상보다 바람이 적어 현재는 경제성도 떨어져 다시 바람을 측정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요구대로 풍력발전기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되면 또 다시 경제성 검증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민원부터 해결하고 개발행위 인·허가를 득한 이후에 착공여부를 결정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시기는 이르면 3월 말이나 4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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