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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면 배수지 공원에 설치 탁상행정 비난

회화면 2천 톤 규모 배수지 설치
부서간 소통 부재 예산 낭비 초래
회화 구만 마암 일부지역 수도 공급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09일
ⓒ 고성신문
고성군이 부서 간의 소통부재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군은 지난 6일 회화면사무소 2층 강당에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수지 설치공사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회화면 방화산 일원의 주차장 부지에 1천 톤 규모 배수지 2개소를 설치해 회화면과 구만, 마암 등 일부지역에 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기존 주차장 부지의 블록을 활용해 인근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데크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주민들은 배수지가 필요한 시설임에는 동의했지만 행정의 안일한 사업추진에 대해서는 비난했다.한 주민은 “배수지가 설치되는 장소는 이미 소재지정비사업으로 6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들이 활용하는 공원으로 조성했다”며 “수도시설이 들어설 장소면 소재지 정비사업을 추진할 당시 못하도록 했어야 했다. 이미 조성된 공원에 또 다시 배수지를 설치한다는 것은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다른 주민은 “주차장은 차를 주차하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 행사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며 “만약 그 곳에 배수지를 설치한다면 다른 곳에 주민들이 행사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군에서 설치하는 데크전망대에서는 행사를 하기에는 너무 규모가 작다”며 “규모를 크게 만들고 인근 부지를 평탄하게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군 관계자는 “소재지정비사업을 추진할 당시 부서간의 협의가 없었다”며 “사업부지는 예전부터 수도시설로 계획돼 있었다. 행정의 불찰”이라고 시인했다.또 “주차장 부지에 배수지가 들어서더라도 인근에 설치된 정자나 화장실, 운동기구 등은 그대로 사용하고 주차장도 기존 블록을 활용해 다른 곳에 더 많은 주차면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데크전망대도 최대한 규모를 확장해 설치하고 인근 부지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주민들은 “군에서 약속한 데로 설계를 다시 한 뒤 현장에서 다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야 한다”며 “요구사항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면 주민들이 나서서 사업을 반대할 것”이라고 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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