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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지나간 길’ 해결 실마리 찾아

백두현 군수 덕명주민들에게 공식 사과
주민대표 하이면장 상족암사업소장
정무실장 참여 민관추진협의체 구성
야영장 주차장조성 계획 백지화 요구
군립공원 묶여 사유재산 침해 지정 해제도
사업 33억 야영장 주차장 등 설치 계획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09일
ⓒ 고성신문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왔던 하이면 덕명리 공룡이 지나간길 조성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지난 8일 백두현 군수가 하이면 덕명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민과 충분하게 소통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백 군수는 덕명주민들이 행정이 사전에 충분한 논의와 소통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그동안 군수의 독단적인 지시로 인해 행정공무원들이 소극적인 자세로 인해 주민들과의 의견수렴과정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군민들과 협의하여 군민 우선주의 군정을 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백 군수는 지금까지 고성군에는 행정의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면서 읍면지역 민원은 우선 읍면장이 상담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행정의 신뢰성을 군민들에게 심어 주겠다고 했다. 또 지역 주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공원계획을 변경하고 사업 추진 과정 등에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소유자가 동의하지 않는 주택, 토지 등의 사업예정 부지 매수와 이에 따른 주민강제이주는 절대 없다고 약속했다.향후 군은 민관추진협의체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체적인 사업추진방향 등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백두현 군수는 하이면 덕명마을 주민대표와 하이면장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 조동수 정무실장 등으로 구성한 민관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내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거치겠다고 했다.백 군수와 간담회에서 덕명마을 주민들은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사업에 야영장과 주차장 조성을 백지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군 담당자는 국토부와 논의하여 사업 변경이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덕명마을 주민들은 상족암 군립공원으로 인해 사유재산권마저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지원사업도 없어 낙후만 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주민들은 상족암군립공원 지정을 해지해 줄 것도 강력히 요구했다.백 군수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출장 중에도 군에 복귀해 관련 부서와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갖고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 사업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 추진협의체 구성과 덕명마을 주민과의 간담회를 갖도록 주문했다.고성군이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사업 추진과정에 민관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상족암 군립공원 일원에 34억여원을 투입(국비 14억2천500만 원, 군비 19억5천만 원)된다.야영장 57면과 주차장 247면 트리하우스 5동이 설치된다. 공룡탐방로 3구간과 스카이워크 1식이 설치된다. 당초 사업 추진배경은 부경대학교가 1995년 매입한 구 덕명초등학교를 풀이 무성한 상태로 방치해 주민들이 관리를 해오고 있었다.지난 2016년 하이면민들과 지역 군의원은 이 부지를 군에서 매입해 상족암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건의했다.이에 군은 부경대학교와 수년간 부지 활용방안 협의를 거쳐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국공유재산 교환 방식을 통해 지난 7월 부지매입을 마무리했다.지난해 군은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현재 군은 공원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거주지 주택, 토지 등 군의 편입부지 보상협의 등에 동의할 수 없다며 사업추진에 진통을 겪고 있다.백 군수는 “민선7기 군의 행정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군민에게 공개하고 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열린행정 원칙을 준수하겠다”며 “앞으로도 소통행정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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