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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냉동 냉장 저장시설 건립 절실

저장시설에서 연간판매 가능하도록 해야
군 수산물유통판매장 공모사업 신청 예정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3일
고성군의 대표수산물인 가리비를 가공해 연중 판매할 수 있도록 냉동·냉장 저장시설을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해 기준 고성 자란만 일원에서는 65곳, 150㏊의 양식장에서 연간 6천 톤의 가리비를 생산하면서 약 240억 원의 어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특히 가리비양식은 굴양식보다 노동력이 적게 들기 때문에 굴양식을 하던 어민들도 가리비양식으로 전향하면서 해마다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 가리비 생산량은 더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하지만 가리비 생산량이 해마다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도 어민들이 가리비를 일정기간에만 가리비를 출하하다 보니 판로를 찾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더군다나 판로를 찾지 못한 어민들은 헐값에 가리비를 판매하면서 3년 전 도매가격으로 3~4천 원으로 유지됐던 가격이 지난해에는 2천 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양식어민들은 가리비가 고성의 대표수산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어민들이 안정적으로 가리비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연중 판매가 가능하도록 냉장·냉동시설 건립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 양식어민은 “가리비는 보통 10월에서 늦게는 4월까지 출하가 되는데 고성뿐만 아니라 통영, 거제 등에서도 이 시기에 가리비 출하가 집중되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판매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헐값에 중개상에게 넘길 때도 있다”면서 “어민들이 판로를 걱정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이나 수협에서 대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다른 양식어민은 “가리비를 급속냉동해서 냉장보관하면 출하시기가 끝난 이후에 꺼내 먹어도 당일 생산한 가리비와 냉동한 가리비의 맛이 거의 차이가 없다”면서 “고성에 냉동·냉장 저장시설을 건립해 가리비가 대량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저장하고 향후 판매하면 가격도 안정화되고 어민들은 판로 걱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또 “어민이 개인적으로 냉동·냉장 저장시설을 건립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행정이나 수협에서 시설을 건립해줬으면 한다”면서 “행정과 농협에서는 농민들을 위해 저온저장시설을 지원해주고 있는 만큼 어민들을 위한 시설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연중 고성가리비를 먹을 수 있는 냉동·냉장 저장시설 건립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군 관계자는 “군수공약사업으로 수산물유통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6월 경남도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신청해놓고 있다”면서 “수산물유통물류센터 건립사업에 냉동·냉장시설 등도 포함돼 있다. 결과는 오는 10월 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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