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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시장 특화먹을거리, 판매는 언제?

유명 셰프가 개발한 제철 식재료 메뉴
품평회 이후 시장 내 판매식당은 한 곳
상인들 업종전환·시설개선 힘들어
내년 공룡엑스포에서 판매 예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3일
ⓒ 고성신문
유명 셰프들의 쿠킹클래스를 통해 개발한 신메뉴들을 상품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군은 공룡시장에서 지난달 4일부터 이틀간 유명 셰프 4명을 초청해 쿠킹쇼를 개최했다. 쿠킹쇼에서는 고성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새로운 레시피를 선보이고 품평회와 함께 상인들이 직접 배우는 쿠킹클래스가 열렸다. 이를 통해 공룡시장의 독자적이며 특화된 먹을거리를 개발하고 판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었다.행사 당시 굴과 가리비 등 제철 식재료를 태국식, 한식 등 다양한 메뉴로 개발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행사 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은 거의 없어 이벤트성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품평회 당시 개발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은 공룡휴게소를 제외하면 공룡시장 내에서는 한 곳뿐이다.군민 A씨는 “고성에서 생산된 제철 농수산물을 이용해 만든 메뉴라 지금 시기를 놓치면 먹을 수 없다는 생각에 공룡시장을 샅샅이 살펴봤지만 개발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찾지 못했다”면서 “음식을 개발해놓고 맛볼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니 판매전략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시설개선, 콘텐츠 개발, 상인의식 개선, 시스템 개선 등 전통시장의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을 행정이 직접 진행하기에 무리가 따른다는 판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업단과 협력을 통해 진행 중이다.공룡시장 특화먹을거리 개발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기획, 사업을 추진하며 실제 예산집행도 공단이 맡는다. 군은 군비와 국비를 공단에 지원하고, 공단과 군이 세부 업무를 협의, 군은 조언의 역할을 맡고 있다. 1년차 사업은 지난해 7월 시작해 올해 6월 마무리되고, 7월부터는 2년차 사업이 시작된다.군 관계자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식당에서 팔아 공룡시장의 대표음식이 되면 좋은데 공룡시장 내에 음식점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공룡시장에만 한정해 쓸 수 있는 목적예산이라 공룡시장 내에 한정돼야 하는데 식당이 많지 않고 업종전환도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일반 식당에서는 즉각적으로 메뉴를 변경하기 힘들고 시설을 바로 개선할 수도 없다는 입장이라 2년차 사업 운영 시 공룡시장 상인들과 협의해 자발적으로 판매점을 늘리는 등의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또한 “1년차 기간인 한두 달 내로 당장 신메뉴를 판매할 수 있는 사업장을 확보하기는 힘들다”면서 “내년 공룡엑스포가 개최되면 이번에 개발된 레시피를 공룡시장 상인들이 직접 행사장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등 다각도로 판매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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