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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육종 월흥주민 상생발전 약속

액비누출사고 수습
피해재발방지에 노력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03일
ⓒ 고성신문
가야육종 액비누출사고가 수습된 가운데 가야육종과 주민들은 앞으로 상생발전키로 약속했다.고성군은 지난 1월 19일 하이면 소재 가야육종(주) 고성종돈장 제2농장에서 발생한 액비 누출사고 수습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지난 1일에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 하이면 월흥마을 주민, 가야육종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가야육종과 월흥마을 간 상생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마을주민들은 향후 피해재발방지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최영렬 가야육종 대표는 “액비누출사고를 비롯해 그동안 주민들에게 불편과 마음고생을 하게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는 사업을 하는 동안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매주 주말도 없이 일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행정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가야육종 문제로 그동안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군수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감사했다. 또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두 번 다시 이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액비누출사고는 수습됐지만 하천에 예전에는 다슬기가 서식했는데 지금은 다슬기가 보이질 않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에서 조사를 해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주민들은 “월흥마을에는 유기농단지가 있는데 액비 등으로 인해 유기농단지에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있어 가야육종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농업용수로 공급되는 곳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조치를 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백두현 군수는 “공무원이 잘한다는 말을 들으면 군수로서 뿌듯하고 가장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사 사고 발생 시 주민들이 불편을 겪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군민 입장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민들이 공무원을 불신하는 것은 군수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모든 일들은 지역의 기득권자보다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일관성있게 처리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앞서 고성군과 주민, 가야육종은 분뇨유출 사고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갖고 피해대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당시 주민들은 △월흥마을 가야육종 돈사 이전계획 △유출사고에 대한 물질적, 정신적 주민피해보상 및 악취로 인한 장기피해보상 △악취저감을 위한 사육두수 조정가능여부 및 수퇘지의 외부돈사사육여부 △오염된 토양, 소류지, 하천에 대한 정화계획 △악취저감 시설현황 및 주민모니터링 참여 △대기질 실시간 측정장치 3개소 설치 △도로주변 토양오염에 따른 잡초 및 해충과다발생에 대한 대책 △하천 및 토양오염에 따른 장기적 지하수 오염에 대한 대책 △오염소류지에 대한 공원화 또는 체육시설로 전환 후 마을기부 가능여부 △농경지 및 원예시설 내 분뇨유입에 따른 병해충, 생리장애에 대한 보상계획 △소류지로 연결된 우수관로에 대한 우회관로 시공 및 돈사 지상부 오염 물질이 우천 시 빗물에 씻겨 우수관로로 배출되지 않도록 조치방안 마련 등을 요청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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