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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육성사업 농림부 공모 없어 지지부진

농림부 조직개편 후 사업 추진되지 않아
1단계부터 내부검토 거듭, 부지선정조차 안 돼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2일
당초 2021년까지 완료 예정이었던 반려동물육성사업이 내부 검토만 거듭하며 지지부진한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다.군민 A씨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고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고성군의 계획대로 반려동물산업이 추진되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몇 년째 사업진행이 안 되고 있으니 실망스럽다”면서 “고성군은 이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인 반려동물육성사업은 사업별 공모를 통해 본격 추진된다. 그러나 농림부에서 재작년 조직개편 이후 공모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당초에는 지난해 4월 경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산 확보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현재 반려동물육성사업은 관이 주도해 공공에서 해야 하는 사업에 해당하는 1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1단계가 완료되면 2단계 사료나 간식 제조업체 등 민간참여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초 고성군은 삼산면 쓰레기소각장이 폐쇄되는 2020년 이후 이 부지를 활용해 2차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있었다. 그러나 확정적이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1단계에서 완료돼야 하는 부지선정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다.군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내부적으로 조직을 개편해 반려동물산업 관련 팀을 다시 구성하면서 사업 추진이 다소 늦어졌다”면서 “게다가 지난해에는 공모사업이 없어 다른 지자체들과 마찬가지로 경영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비지원사업, 농림부 지원사업이기 때문에 순수 군비사업과는 달리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이 때문에 계속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반려동물육성사업과 관련된 수요조사가 있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후 별다른 진행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반려동물육성사업은 유기동물의 보호 시설 조성, 동물 호텔과 놀이터 등 반려동물 복지차원의 시설은 물론 반려동물교육이 가능한 전문인력양성도 계획돼 있다. 특히 유기동물보호소는 기존 최대 15일간 공고 후 인도적 처리 즉 안락사되는 현행 보호소와 달리 보호와 함께 치료, 관리 및 훈련을 통해 재입양까지 진행하는 시설이다.또한 반려동물 의료시설을 유치하고 동물간호사 등 전문종사자 육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동물의 사료나 간식, 장묘시설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이러한 시설이 조성되면 반려동물산업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환경이 마련되며 이를 바탕으로 인근 지역의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려동물복지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각인함과 동시에 군민의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군민들은 반려동물육성사업에 군이 의지를 갖고 추진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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