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불가사리 수매량이 줄어 퇴치사업의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할 우려를 안고 있다.
군은 ‘해적생물’인 불가사리의 퇴치사업을 지난 9~15일까지 실시해 총 22톤을 수매했다.
지난해 90여 톤을 수매한 데 이어 올 들어 22톤으로 수매량이 4/1이 줄었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사업비 880만원을 들여 해안가 마을을 대상으로 1kg당 400원씩 22톤을 수매했다고 밝혔다.
어업인과 군은 불가사리를 말린 후 수매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어업인들은 수매비용을 올려 불가사리퇴치사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렇게 수매된 불가사리는 유기질비료로 재탄생 돼 농가나 과수원 등에 농업용 비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수매사업을 통해 불가사리의 번식을 최대한 억제시키고 어민들의 소득을 높여주는 효과도 된다”고 말했다.
불가사리는 생후 1개월부터 6개월간 약 50여 개의 패류를 먹어 치우는 ‘해저포식자’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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