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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성고등학교(교장 이권찬)는 지난 5일 축구부 재단을 등록을 마치고, 같은 날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철성고등학교 해웅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철성고등학교는 올해 8월 11일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체육영재육성 학교로 지정을 받아 축구를 교기로 등록했다. 축구부 창단 원년인 올해는 3년 이내 전국대회 8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철성고등학교 축구부는 대구 청구고, 대구공고, 창원기계공고, 마산공고, 남해 해성고 등 전국의 우수한 인재 11명과 예비신입생 13명, 총 24명으로 구성돼있다.
철성고등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는 사단법인 고성FC 대표이사이자 초대감독으로서 20여년의 초·중학교 감독 생활을 해온 풍부한 경험을 가진 지도자인 통영출신의 이현우(이명덕) 씨가 추대됐다. 이씨는 축구지도 철학은 선수 개개인의 기술연마와 팀 전술은 물론, 인성 교육에 역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다. 현재 선수 전원은 기숙사 생활을 하며 오후에는 기본기, 개인전술, 부분전술숙지, 팀 전술 숙지, 세트피스 숙지, 경기경험 축적, 정신력 및 체력 기르기, 축구이론 및 경기규칙 익히기와 저녁에는 개인지도 및 영어회화 수업을 받고 있다.
철성고등학교 축구부 창단은 고성, 경남 축구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국축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교, 동문, 지역사회에 명예를 드높이고 고성의 위상과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원동력은 물론 아울러 지·덕·체를 겸비한 우수선수 발굴 및 축구인재 육성으로 엘리트 체육, 학교체육, 생활체육의 균형적 발전을 가져오는 새로운 지역축구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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