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중앙고등학교의 2012학년도 신입생 경쟁률이 1.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전형과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고성중앙고등학교에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접수된 신입생 지원서는 총 203건이며, 이들 중 군내 학생이 148명, 다른 지역 학생이 56명으로 다른 지역 출신 지원 학생이 37.8%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자기주도학습전형에는 27명의 정원 중 총 94명이 지원해 2.7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중 62명은 고성군내 중학교 재학생이며, 32명은 다른 지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0.81:1로, 군내 학생은 86명, 다른 지역 학생은 총 23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는 일반전형으로 통합사정했다.
고성중앙고등학교는 지난 6일 자기주도학습전형 1단계 합격자 발표에 이어 7일, 면접을 실시했다. 일반전형은 별도의 소집 없이 선발하게 되며 합격자는 9일 오후 2시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고성중앙고등학교 관계자는 “내년 신입생부터 처음으로 도입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군내외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유입되면 선의의 경쟁과 함께 스스로 공부하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학력신장의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중앙고등학교는 2012학년도 신입생부터 정원의 20%를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군내 고등학교 중 최초로 시도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은 교과점수와 봉사활동, 학습계획표, 지원동기와 학습과정 및 진로계획 등의 면접고사 등을 합산해 선발한다. 한편 15일부터는 고성고등학교와 철성고등학교의 신입생 모집이 시작됐으며, 2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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